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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from Guest on 2022년 06월 10일, 2:34 오후

혹시 소설 수업하시면서 소리내서 읽기 많이 하시나요? 아이들에게 읽어주거나 아이들 중에 지원자 받아서 읽게 하려니 지루해할 것 같아서 고민중입니다~ 교과서 상으로 21쪽 정도로 소설이 제법 길어서요..

낭독극 형태로 읽으면 어떨까요?
낭독극이란 '대본을 보면서 연극의 여러 요소를 보태 낭독하는 공연 형태'입니다. 단순히 읽는 행위를 넘어 '읽어주기''들려주기'활동은 읽는 사람은 나름대로 이야기의 맥락과 정서 등을 해석하고 듣는 이가 자신과 같은 느낌을 받도록 목소리와 표정, 동작에 감정을 반영한다.
-<학교에서 낭독극하기>(전국교사연극모임, 학교도서관저널, 2021)16쪽에서

배역을 정해서 여럿이 극 형태로 낭독하면 지루하지 않고 재밌습니다. 소설 읽기에 활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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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아이들 소설 읽힐 때 어떤 방법 사용하시나요? 전 1학기 때는 모둠별로 각자 읽게 했는데 자는 애들도 별로 없고 점수 따려고 학습지도 열심히 채우긴 했어요 근데 너무 경쟁이 과열되고 효율성도 좀 떨어지고 모둠 활동을 별로 안 좋아하는 애도 보여서 2학기 땐 그냥 서로 지목해서 읽게 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애들이 소설 읽는 중간중간에 쓰러지네요... 솔직히 작은 소리로 책 읽고 있는 거 듣고 있는 게 힘들다는 거 인정은 하는데... 애들 안 재우고 소설 읽히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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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from 기여자 익명 on 2022년 09월 14일, 7:31 오후

선생님 아이들 소설 읽힐 때 어떤 방법 사용하시나요? 전 1학기 때는 모둠별로 각자 읽게 했는데 자는 애들도 별로 없고 점수 따려고 학습지도 열심히 채우긴 했어요 근데 너무 경쟁이 과열되고 효율성도 좀 떨어지고 모둠 활동을 별로 안 좋아하는 애도 보여서 2학기 땐 그냥 서로 지목해서 읽게 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애들이 소설 읽는 중간중간에 쓰러지네요... 솔직히 작은 소리로 책 읽고 있는 거 듣고 있는 게 힘들다는 거 인정은 하는데... 애들 안 재우고 소설 읽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흰 그냥 각자 읽히고+지문분석할때 소리내서 읽히고 두 번 읽히지만...
사실 소설 수업은 너무 어렵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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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from 기여자 익명 on 2022년 09월 14일, 7:31 오후

선생님 아이들 소설 읽힐 때 어떤 방법 사용하시나요? 전 1학기 때는 모둠별로 각자 읽게 했는데 자는 애들도 별로 없고 점수 따려고 학습지도 열심히 채우긴 했어요 근데 너무 경쟁이 과열되고 효율성도 좀 떨어지고 모둠 활동을 별로 안 좋아하는 애도 보여서 2학기 땐 그냥 서로 지목해서 읽게 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애들이 소설 읽는 중간중간에 쓰러지네요... 솔직히 작은 소리로 책 읽고 있는 거 듣고 있는 게 힘들다는 거 인정은 하는데... 애들 안 재우고 소설 읽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제가 직접 읽고 애들이 따라 읽고 있는지 질문을 통해 확인합니다.
졸거나 집중 못하는 학생 있으면 읽게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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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from 기여자 익명 on 2022년 09월 14일, 7:31 오후

선생님 아이들 소설 읽힐 때 어떤 방법 사용하시나요? 전 1학기 때는 모둠별로 각자 읽게 했는데 자는 애들도 별로 없고 점수 따려고 학습지도 열심히 채우긴 했어요 근데 너무 경쟁이 과열되고 효율성도 좀 떨어지고 모둠 활동을 별로 안 좋아하는 애도 보여서 2학기 땐 그냥 서로 지목해서 읽게 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애들이 소설 읽는 중간중간에 쓰러지네요... 솔직히 작은 소리로 책 읽고 있는 거 듣고 있는 게 힘들다는 거 인정은 하는데... 애들 안 재우고 소설 읽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사건 전개 과정 차례대로 문재 낸 쪽지 시험 치고 수행에도 반영했습니다
문제 해설을 잘 읽고 이해한 친구가 하게했고,
그 친구 해설 듣고 답을 고쳐오면 점수 올려주니까
그렇게 과열되지 않고 애들도 열심히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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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해본 수업방법과 의견 적어보았어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ㅠㅠ 소설수업

- 돌아가면서 읽기 (본인 읽고 넘어가면 잠)
- 모둠별로 줄거리 요약하기 (안읽는 애들 발생)
- 교사가 읽기 (많이 잠)
- 담임선생님들 목소리로 오디오북 만들기 (만드는데 시간 오래걸리나 좋아함)
- 다같이 읽고 퀴즈내기 (그나마 내용학습이 잘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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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어떤 소설은 앞부분 소리내서 읽으면 뒷 부분에 몰입해서 혼자 읽으라그대로 열심히 읽고요, 어떤 소설은 첨부터 끝까지 소리내어 읽도록 합니다.

지금은 <운수 좋은 날> 수업 중인데, 모둠 안에서 한 줄씩 돌아가며 읽게 하고 일부분 끝나면 내용 확인 질문을 나누고 전체 공유한 다음에 뒷 부분을 읽히고 있습니다.

https://m.blog.naver.com/hssoccerking/221842558343

이런 글이 있네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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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수업할 땐 다 같이 읽고 퀴즈내기하는데 가장 효과적이었어요

뺏어 읽기 이런 것도 있는데 중학생들 반응은 폭발적인데 내용 학습 효과는 약해서 가벼운 글엔 가끔 쓰기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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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러 방법을 써 보았는데, 제가 미리 빈칸 학습지 만들고 각자 읽어보면서 빈칸을 채우게 하는 게 그나마 집중하며 읽더라구요. 읽고 나서 기억하는 내용도 가장 많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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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 코로나 이전이라 모둠별 수업을 했었는데요!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되고 문제는 아이들이 낸 것으로 진행합니다.
1. 모둠별로 소설을 읽고 문제로 낼 만한 것을 협의
2. 아이들이 낸 문제 중 좋은 문제를 선별하여 골든벨로 진행할 것임을 공지. 그리고 정말 좋은 문제는 정기고사 시험 문제로도 응용할 것임을 공지(이렇게 하면 대충 내지 않습니다.)
3. 한 사람당 5문제 이상을 내야 함. 이때 아이들은 중복된 문제들을 보면서 어떤 요소가 중요하게 공통적으로 인식되는지를 점을 깨닫습니다.
4. 문제를 내면 제가 그것을 소설의 순서에 맞춰 재배열하고 정말 중요한 요소들을 문제로 구성합니다. 아이들의 말이 모호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제가 가르치고 싶은 내용들을 첨가해서 문제로 다 구성합니다. 그리고 그 문제의 아이디어가 누구에게서 나왔는지도 표시합니다.
5. 그리고 다음 시간에 골든벨을 하기 전에 10분 정도 시간을 줘서 구멍 낸 학습지를 주고 글을 읽어 보며 찾아보라고 하며 공부 시간을 줍니다.
6. 골든벨 퀴즈를 낼 때 앞서 말했듯 소설의 순서대로 퀴즈가 제시되고 제가 요약한 줄거리로 살을 붙여서 내기 때문에 아이들이 퀴즈를 집중해서 듣다보면 글 내용 학습이 정교화되게 했습니다. 그리고 누가 냈는지도 이야기하면 더욱 좋아하면서 맞힙니다. 모둠별로 한 명씩 일어나서 판을 들고 맞힐 수 있도록 했고 모둠 내에서 정답을 알려줄 수는 없도록 했습니다.
7. 제가 1년 수업 전체를 게임 수업으로 진행했어서 보상은 도장으로 이루어졌는데 일정 개수를 채우면 선물을 주거나 뽑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뽑기는 우리 어릴 때 종이 뜯으면 1,2,3등 써 있는 그런 건데 애들 아주 미치게 좋아합니다.
8. 마무리 학습으로 또 구멍 뚫린 학습지로 정리해 주거나 다른 게임하셔도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제가 읽지 않아도 애들이 알아서 잘 읽고 중요 포인트 잘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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