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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quote><div class="quotetitle">다음에서 인용 게스트 2022년 10월 28일, 6:54 오후(으)로</div><잘못된 언어 생활> <span style="font-family: 굴림"> 몇 년 전 '국민학교'라는 이름을 '초등학교'라고 개명한 일이 있었다. 각 학교가 문패 및 각종 공문서를 고치느라 많은 돈과 시간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러한 개명에 찬성하였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국민학교'라는 이름에 일제의 잔재가 섞여 옳지 못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렇듯 어떠한 사물의 명칭은 단순히 그 사물을 가르키는 것을 넘어서 그 사물의 성격까지도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span> <span style="font-family: 굴림"> 그런데 오늘날 관습화되고 있는 언어 용법 가운데도 잘못된 것들이 많이 있다. 그 예를 몇가지 들어보면 첫째, 역사적 사건에 대한 왜곡 의도로 만들어진 명칭이 있다. '5·16 군사혁명'이나 '광주민란' 등이 그 예이다. 이 명칭들은 다행히 몇년전 '5·16 군사정변', '광주 민주화 항쟁'으로 개명되었으나 개명 전에는 5·16은 혁명이므로 올바른 것이며, 광주 사건은 정부에 반기를 든 잘못된 행동이므로 무력 진압은 정당하다는 인식을 심어 주었다. 둘째, 남녀의 성 역할의 분리를 나타내는 명칭이 있다. 우리는 흔히 쾌활하고 씩씩한 사람을 가르켜 '남자답다'고 하고, 조용하고 얌전하며 자상한 성격을 가진 사람을 '여 성스럽다'고 한다. 이것은 무의식중에 남자는 쾌활하고 씩씩해야 하며, 여자는 조용하고 얌전하며 자상한 성품을 가져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아내가 남편을 가르켜 '바깥주인'이라고 하는 것이나, 남편이 아내를 가르켜 '안사람'이라 이르는 것도 모두 잘못된 명칭들이다. 남편은 바깥 일을 보고 아내는 안에 머물러야 한다고 무의식중에 규정하고 있으며, 더욱이 아내가 남편을 자신의 '주인'이라 일컬음으로써 아내가 남편에게 종속되어 있는 느낌을 주게 된다.</span> <span style="font-family: 굴림"> 이러한 잘못된 언어 용법을 고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프랑스의 경우 '한림원'이 있어 잘못된 명칭을 바로 잡고 있다. 우리 나라도 이처럼 언어를 바로 잡는 기관을 만들어 잘못된 언어들을 규정하고서 대중 매체 및 공문서에 잘못된 언어가 쓰이지 못하게 규제하고, 각종 캠페인을 벌여 사람들이 차츰 잘못된 언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span> <span style="font-family: 굴림"> 모두가 알다시피, 언어는 하루 아침에 생성되는 것이 아니다. 그만큼 고치기도 어렵다. 그러나 언어는 사람들의 의식을 무의식중에 규정하는 것이다. 잘못된 언어 용법은 사람들의 의식을 잘못되게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잘못된 언어 용법을 바로 잡기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span></blockquote><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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