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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quote><div class="quotetitle">다음에서 인용 게스트 2022년 06월 10일, 2:34 오후(으)로</div><blockquote> <div class="quotetitle">Quote from Guest on 2022년 06월 10일, 2:34 오후</div> <blockquote> <div class="quotetitle">Quote from Guest on 2022년 06월 10일, 2:34 오후</div> 혹시 소설 수업하시면서 소리내서 읽기 많이 하시나요? 아이들에게 읽어주거나 아이들 중에 지원자 받아서 읽게 하려니 지루해할 것 같아서 고민중입니다~ 교과서 상으로 21쪽 정도로 소설이 제법 길어서요..</blockquote> 박완서의 자전거 도둑이에요. 저는 지금까지는 소리내서 읽기는 잘 안 하는 편이었는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글을 잘 못 읽기도 하고, 또 소리 내서 읽을 때의 재미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요. 다만 교과서 스무쪽 분량이라 아이들이 너무 지루해할까 걱정이 됩니다.^^;</blockquote> 자전거 도둑이라면, 거의 2차시가 필요할 겁니다. 1. 제 경우엔, 집중 안하고 있으면 앞 사람이 읽은 뒤부터 이어서 읽히는 편입니다. 그러면 시간은 걸리지만 아이들이 집중해서 읽기를 따라오더라구요. 2. 읽다가 버퍼링이 생기는 아이는 단어나 문장에 대한 이해가 더딘 아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잘 관찰했다가 그 아이들에겐 읽기 기회를 더 줍니다.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아이도 있고, 기초학력부족인 아이도 있습니다. 일단 수업 마치고 따로 불러서 단어를 찾아 정리해오라고 개별 과제를 부여하기도 하구요. (읽기는 평생 안 할 수 없으니, 지금 부족한 어휘력을 늘려야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일하거나, 자식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된다고... 선택은 니가 하는 거지만, 한번 노력해봤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주 일부러 읽기를 시키고, 가능하면 자주 격려해줍니다.) 3. 읽기 속도가 빠른 학생들은 지루합니다. 그런 학생들을 위해서는 읽으면서 문단을 나누고 중심문장을 찾아 밑줄 긋거나 적어보라고 합니다. 4. 다 읽은 뒤에는 모둠별로 이야기덩어리(화소)로 나눠서 번호붙이기(넘버링)를 하게 하고, 그 장면 중 하나를 골라 정지극으로 표현하게 합니다.</blockquote><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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