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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기준 중 근거에 따른 다양한 해석 수행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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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 근거의 차이에 따른 다양한 해석을 비교하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성취 기준으로 어떤 수행평가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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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의 차이에 따른 다양한 해석을 비교하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성취 기준으로 시나 소설을 해석해 보는 수행평가를 하려고 하는데,
혹시 먼저 해 보신 선생님이 계시면 도움 주실 수 있나요?
어느 정도까지 가이드라인을 주어야 학생들이 막연해 하지 않을까 싶어서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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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작품에 대해 근거에 따라 다양하게 작품을 해석한 A4 1쪽 분량의 글 3~4편(각각 다른 해석)을 준비하세요.
그리고 또 한 작품에 대해 근거에 따라 다양하게 작품을 해석한 A4 1쪽 분량의 글 3~4편(각각 다른 해석)을 준비하세요.
이걸 최소 3세트 이상 준비하세요. 그럼 최소 1작품에 4개씩 3작품이라면 A4 12쪽의 샘플이 있어야 합니다.
논문 등을 찾으면 되긴 되는데,
구하기 어려우면 "지금 현재 배우는 교과서에 나오는 시, 소설"을 모으면 최소 4편일 텐데, 그것을 "교사가" 직접 3~4가지 버전으로 해석해서 각각을 A4 1쪽 분량의 줄글로 써야 합니다.
이 정도가 가이드 라인입니다.

톡방에서 "슬픔이 기쁨에게(정호승)"에 나오는 '봄눈'의 의미라든가, "담쟁이(도종환)"에 나오는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의 의미라든가, "엄마 걱정"의 화자가 바뀌는가 하는 이야기가 오고 간 적 있는데, 그런 것들이 다양한 해석의 예시가 될 수는 있지만,
그래서는 수행평가를 하기에는 모자라지요.
"그 섬에 가고 싶다"에서 '섬'의 의미, "절정"에서 '무지개'의 의미 등도 단편적으로 해석이 갈리긴 하지만,

근거의 차이에 따른 다양한 해석을 "읽고 비교하는" 수행평가라면 몰라도,
"근거의 차이에 따른 다양한 해석"을 써 내는 수행평가라면 완전한 샘플을 많이 제공해야만 성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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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예전 교과서의 "이해의 선물"에서 위그든 씨가 주인공을 이해하고, 동심을 보호해 주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나오는데, '근거를 들어서', 실은 어른이 된 주인공이 옛날이 위그든 씨를 이해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것이 다음 세대를 이해하는 위대한 '유산'이다, 하는 식으로 해석한 경우: http://jangi.net/RG/rg4_board/view.php?&bbs_code=free&bd_num=64

2."동백꽃"을 1)절대론 2)반영론 3)작가론 4)수용론 으로 해석한 경우: http://jangi.net/RG/rg4_board/view.php?&bbs_code=free&bd_num=55

3.예전 교과서의 "새봄(김지하)"가 '자연의 조화, 더불어사는 삶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제시되었을 때, 근거를 들어 다르게 해석한 경우: http://jangi.net/RG/rg4_board/view.php?&bbs_code=free&bd_num=69

4. 예전 교과서에서 "육체미 소동"이라는 작품을 '육체보다는 정신적 성숙이 중요하다'라고 가르칠 때, "주인공은 사춘기이다"라는 주제가 더 적당하다라고 해석한 경우: http://jangi.net/RG/rg4_board/view.php?&bbs_code=free&bd_num=70

5. "홍길동전"의 주제를 단순히 '신분철폐'가 아니라 "홍길동"이라는 인물 중심의 주제와 "신분사회"라는 사회 중심의 주제로 나누어 해석한 경우: http://jangi.net/RG/rg4_board/view.php?&bbs_code=free&bd_num=71

6. "옥상의 민들레꽃"을 예전 교과서에서 '생명의 소중함'으로 가르칠 때, "행복과 불행의 진정한 의미"를 주제로 삼아야 한다고 해석한 경우: http://jangi.net/RG/rg4_board/view.php?&bbs_code=free&bd_num=72

7. "사랑손님과 어머니"의 화자가 '옥희'인 점을 들어 '기억 속의 들꽃'에 나오는 명선이와 비교하여, "사랑손님과 어머니" 소설 전체를 '옥희'의 망상으로 해석한 경우: http://jangi.net/RG/rg4_board/view.php?&bbs_code=free&bd_num=78
그리고 그에 반박하여 진지한 소설이면서도 화자를 '옥희'로 설정한 경위를 밝힌 경우: http://jangi.net/RG/rg4_board/view.php?&bbs_code=free&bd_num=77

8. 예전 교과서의 "가정(박목월)"이라는 시에서 운율이라는 근거를 이용해서 '자식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자식에 대한 부담감과 책임감'으로 해석한 경우: http://jangi.net/RG/rg4_board/view.php?&bbs_code=free&bd_num=337

9. 그밖의 일반적인 이야기: http://jangi.net/RG/rg4_board/view.php?&bbs_code=free&bd_num=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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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본인이 먼저 한 작품을 여러 관점에서 해석해서 글을 써 보고 아이들에게
"얘들아, 나는 이 작품을 이런 식으로도 읽을 수 있고 이런 식으로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왜냐하면 여기 이 부분은 이렇게 보면 이렇고 저렇게 보면 저렇기 때문이야. 너희는 어느 쪽이 맞는 거 같아? 아니면 어느 쪽이 마음에 들어?"
"너희도 이런 식으로 써 봐."
이런 순서로 제공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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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angi.net/RG/rg4_board/view.php?&bbs_code=mini&bd_num=770

중학생이 이런 질문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이때 마침 반영론/절대론/표현론/효용론 등을 가르치던 때라, 관점에 따라 다음과 같이 해석해 주었습니다.

http://jangi.net/RG/rg4_board/view.php?&bbs_code=mini&bd_num=771

아이들은 이 정도만 써 내게 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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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유발용 영상입니다.

  • 영상을 보면 기획사 사장의 관점, 작곡가의 관점, 보컬리스트의 관점, 동네 형(?)의 관점이 충돌한다. 정답은 없다. "그냥 갈 길 가세요"란 무엇을 의미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