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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예시, 분류

인용

설명방법에서요~ 구분과 예시.. 분류가 갑자기 헷갈리네요~
도움을 요청해요~~ 이렇게 예문을 소개하여도 될런지요~?

(구분)
직접세에는 소득세, 재산세, 상속세 등이 있다.
간접세에는 부가가치세, 인지세, 개별소비세 등이 있다.

(분류)
소득세, 재산세, 상속세 등은 직접세에 해당한다/속한다
부가가치세, 인지세, 개별소비세 등은 간접세에 해당한다/속한다.

(구분) 상위범주를 하위범주로
문학은 시,소설,수필,희곡 등이 있다.

(예시)
문학에는 장화홍련전, 박씨전, 허생전 등이 있다.

인용

직접세에는~ 부분도 예시로 보이네요

인용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문학은~'도
보기에 따라서는 예시로 보이네요.

인용

'구분'이 성립하는 건 사실
1.상위범주에 속하는 하위범주를 남김없이 말할 때입니다.
2. 그리고 그 하위범주 각각을 설명하겠다는 의도가 드러날 때입니다.

직접세는 소득세 재산세 상속세로 나뉜다.
간접세는 부가가치세 인지세 새별소비세로 나뉜다.
문학은 시 소설 수필 희곡으로 나뉜다. 하나씩 살펴보자.

그렇지 않은 경우에 하위범주를 나열하는 것은 예시나 열거로 보입니다.

인용

문학을 서정, 서사, 극, 교술 갈래로 나누면 구분이 되겠지만, 극 갈래에 희곡만 있는 게 아니라서요. ㅎㅎ

인용

선생님들이 이런 질문할 때마다
문장만으로 설명방법을 판단하도록 아이들에게 훈련시키면 안 된다고 알려드리는데 성취도평가 같은 데서도 문제구성을 위해 문장 단위로 문제를 내니.. 좀 걱정입니다.

지금 '문학의 갈래'에 대해서 최인영선생님이 잘 말해주셨듯이, 만약 '구분'에서 엄밀하고 범주 전체를 언급하지 않을 경우에, 구분이 성립하려면 맥락이 필요합니다.

"구분"은 그 '대상 자체'보다는 하위범주로 내려가서 하나씩 설명하겠다는 의도이고
"예시"는 그 '대상'에 속하는 예들을 나열함으로써 결국 하위의 예들에 대한 설명이 아니고 그 '대상 자체'를 더 잘 설명하려는 의도입니다.
앞뒤 문맥을 볼 필요도 있어요.

동물은 여러 가지 수단으로 자신을 방어한다. 스컹크는 냄새로 자신을 방어한다. 두꺼비는 독으로 자신을 방어한다. 카멜레온은 색으로 자신을 방어한다.

ㅡ 이렇게 1문단이 있을 때 이것도 "예시"거든요. 근데 1문장짜리로만 연습한 애들은 잘 못찾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