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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룻배와 행인 한용운

인용

선생님들~ 질문이 있습니다~! 한용운의 나룻배와 행인에서 화자는 '나'로 나룻배인것은 아닌거죠? 나룻배로 비유했지만, 이것은 화자와 시적대상인 '당신'과의 관계를 나타내기 위함인것인 맞나요? 근데 2,3연에서 흙발로 짓밟거나 물을 건너간다는 것은 나룻배가 하는 일이라서 헷갈립니다.

인용

나를 나룻배에 비유했으니, 당신이 나에게 하는 일을 흙발로 짓밟는다고 표현하고 내가 당신에게 하는 일을 물을 건너는 일이라고 표현한 것이 아닐까요~?

인용

비유법이지 나룻배가 화자인것은 아니에요!

학생은 꽃이다. 관심을 주면 활짝 피어난다
라고 비유할 수도 있잖아요ㅎㅎ 피어나는 건 꽃이 하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정말 학생이 꽃인 건 아니고 단순 비유니까요

인용

원관념(나)과 보조관념(나룻배)이고 짓밟고 물건너 가는거는 둘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표현한 거라서요 ㅋㅋ

인용

비유에 쓰인 표현의 연장선상으로 내가 당신에게 헌신하고 믿는 것을 나룻배처럼 표현하고, 당신의 무심한 태도를 나룻배를 짓밟는 행인처럼 표현했다고 생각해야 되는 것이 맞지요?ㅎㅎ

인용

화자는 나룻배 맞아요.
당신은 '행인' 맞고요.
나룻배가 행인을 생각하며 독백하는 시잖아요??
그래서 나룻배와 행인은 비유가 아니라 상징입니다.

인용

기본적으로 나룻배와 행인은 전체적인 비유 알레고리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 나룻배와 행인이 무엇인가를 상징하고 그 상징적의미가 다양한 건 당연하지만 전체적인 구조는 비유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