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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씌어진 시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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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 혹시 '쉽게 씌어진 시'에서 밝음의 이미지(등불, 아침)와 어둠의 이미지(밤비, 어둠)을 색채 대비로 볼 수 있을까요?
또, 1연과 8연을 고려하면 넓은 의미의 수미상관 구조로 볼 수 있을까요?
학생들이 질문해서 아니라고 얘기는 했는데 찝찝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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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대비는 맞는 선지로 본 적이 있어요…!

수미상관은 개념에 충실하면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모든 겹치는 부분을 수미상관으로 봐야할 경우가 많아질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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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의 대비는 명확하겠지만
구체적인 색채가 대비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등불, 어둠, 아침, 밤비, 같은 시어를 접하면 자연스레 어떤 색이 떠오르긴 하지만 아침을 예를 들어 아침이 꼭 밝은 파란일까를 생각해보면 그 용어 자체로서 색채가 대비된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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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시를 가르치면서 1연과 8연이 수미상관이 아니라고 설명한 적이 있는데요 수는 머리 수고 미는 꼬리 미인데 8연은 중간에 있어서 꼬리가 아니라고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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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동안 "색채의 대비는 흰색, 푸른색, 붉은색.
세 가지 색만 기억해라. "라고 가르쳤는데요..ㅠㅠ
색채 대비는 색상, 채도의 대비로 봤구요
문학 문제 가운데 색채대비를 선지로 출제하는 경우는
거의 세가지 색밖에 없어서요..

밝음, 어두움은 명암 대비로 가르쳤구요.
이번에 현대시 가르칠 땐 좀더 주의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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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미상관으로 허용 안 했어요

변행된 수미상관 또는 비슷한 구조의 반복으로 설명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