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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타너스 - 김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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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타너스 시에서 ‘너를 맞아줄 감은 흙이 먼 곳에 따로 있느냐?’가 설의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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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수특에서 김현승의 플라타너스를 수업하다가 의문이 생겨서 여러 선생님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두 번째 사진은 수특사용설명입니다. 1,5연에는 의문문 형식이 사용된 것이 분명한데 2연에도 의문문 형식이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해당 부분은 아마 ‘너는 사모할 줄을 모르나’인 듯한데, 저는 ~모르지만 으로 해석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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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from Guest on 2022년 04월 04일, 9:43 오후

플라타너스 시에서 ‘너를 맞아줄 감은 흙이 먼 곳에 따로 있느냐?’가 설의 맞을까요?

시 향수의 후렴구 같은 설의법으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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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이것을 생각해 보았는데요
어렵긴한데 설의법으로 볼 수 없지 않을까.. 싶었어요
위에 ‘플라타너스’라는 청자가 드러나고
‘너’라고 플라타너스에게 ‘검은 흙이 먼 곳에 따로 있느냐’고 진짜로 물어보는 것 같아서..
흠 쓰다보니 설의법 같기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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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의법의 정의가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사실을 의문의 형식으로 표현하여 상대편이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 수사법"이라고 하니까,

너를 맞아 줄 검은 흙이 먼 곳에 따로이 있느냐?
= (당연히) 따로 있을 리가 없다

위와 같이 해석해야만 설의법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면 이건 설의법이 아닌 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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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from Guest on 2022년 04월 13일, 4:16 오후

설의법의 정의가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사실을 의문의 형식으로 표현하여 상대편이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 수사법"이라고 하니까,

너를 맞아 줄 검은 흙이 먼 곳에 따로이 있느냐?
= (당연히) 따로 있을 리가 없다

위와 같이 해석해야만 설의법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면 이건 설의법이 아닌 것도 같고..

구체적인 청자가 있고, 그 청자한테 진짜로 물어보는 것 같아서요..!!
하하 어렵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