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어교육 위키 이용 안내(클릭)
화소 조력자, 구원자, 적대자
게스트게스트게스트게스트게스트게스트다음에서 인용 게스트 2022년 03월 27일, 5:21 오후(으)로
Quote from Guest on 2022년 03월 27일, 5:21 오후
제가 이해를 못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저는 심청전 장승상댁 부인의 역할과 관련해서 비슷한 문제로 다른 답안이 나올 수 있는 경우를 생각해서 질문을 한 거긴 한데요...
인물을 주인공, 적대자, 조력자, 증여자, 파견자, 의뢰자 등으로 나누는 건 프로프의 민담의 구조 이런 책 보면 되고요
그걸 나름대로 발전시킨 게 그레마스입니다. 그레마스에서는
1. 주인공 ㅡ "대상"을 추구한다.
2. 증여자 ㅡ "대상"을 '수령자'에게 준다. 이 수령자는 주인공이기도 하고 다른 인물이기도 하다
3. 조력자 ㅡ 주인공을 돕는다.
4. 적대자 ㅡ 주인공을 방해한다.
이렇게 간단히 정리됩니다.
프로프의 '의뢰자' 는 모험이 시작되는 사건 의로를 하는 사람이고
'구원자'는 말 그대로 구원자이지요.
그레마스가 좀 더 소설 쪽에 가깝고 프로프는 좀 더 옛날이야기의 특성을 드러냅니다.
이 정도만 아시면 될 거 같습니다.
실제로 심청전에서 전체 주제를 구현하는 데에는 장승상 부인이 크게 "조력자"로서 기능하지 않습니다. 기출 변형이 나오더라도 위의 내용 이상을 묻지 않을 거 같네요.
Quote from Guest on 2022년 03월 27일, 5:21 오후
제가 이해를 못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저는 심청전 장승상댁 부인의 역할과 관련해서 비슷한 문제로 다른 답안이 나올 수 있는 경우를 생각해서 질문을 한 거긴 한데요...
인물을 주인공, 적대자, 조력자, 증여자, 파견자, 의뢰자 등으로 나누는 건 프로프의 민담의 구조 이런 책 보면 되고요
그걸 나름대로 발전시킨 게 그레마스입니다. 그레마스에서는
1. 주인공 ㅡ "대상"을 추구한다.
2. 증여자 ㅡ "대상"을 '수령자'에게 준다. 이 수령자는 주인공이기도 하고 다른 인물이기도 하다
3. 조력자 ㅡ 주인공을 돕는다.
4. 적대자 ㅡ 주인공을 방해한다.
이렇게 간단히 정리됩니다.
프로프의 '의뢰자' 는 모험이 시작되는 사건 의로를 하는 사람이고
'구원자'는 말 그대로 구원자이지요.
그레마스가 좀 더 소설 쪽에 가깝고 프로프는 좀 더 옛날이야기의 특성을 드러냅니다.
이 정도만 아시면 될 거 같습니다.
실제로 심청전에서 전체 주제를 구현하는 데에는 장승상 부인이 크게 "조력자"로서 기능하지 않습니다. 기출 변형이 나오더라도 위의 내용 이상을 묻지 않을 거 같네요.
업로드된 파일:엄지손가락을 내리려면 클릭합니다.0좋아요를 클릭합니다.0게스트다음에서 인용 게스트 2022년 03월 27일, 5:22 오후(으)로이론을 더 보고 싶으면 이 책 보세요. 근데 안 봐도 될 듯요. 기출도 장승상 부인의 "역할"을 따로 묻고 정작 핵심은 "심청캐릭터 형상화"을 물으니, "조력자"의 기능을 "구조적"으로 더 깊이 이야기할 게 아니라 장승상이 형상화한 심청의 "내용,의미"가 더 중요한 문제니까요.
이론을 더 보고 싶으면 이 책 보세요. 근데 안 봐도 될 듯요. 기출도 장승상 부인의 "역할"을 따로 묻고 정작 핵심은 "심청캐릭터 형상화"을 물으니, "조력자"의 기능을 "구조적"으로 더 깊이 이야기할 게 아니라 장승상이 형상화한 심청의 "내용,의미"가 더 중요한 문제니까요.
업로드된 파일:엄지손가락을 내리려면 클릭합니다.0좋아요를 클릭합니다.0게스트다음에서 인용 게스트 2022년 03월 27일, 5:25 오후(으)로
Quote from Guest on 2022년 03월 27일, 5:20 오후
그레마스의 행위소 이론 같습니다.
춘향전에서
주체자: 춘향
조력자: 이도령
적대자: 변사또
이렇게 본다면, 발신자, 대상, 수신자는 누구일까요? 우리는 흔히 "이몽룡"을 "구원자"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견고한 신분사회에서 이몽룡이 춘향이를 어떻게 해 줄 수 없습니다. 가정 내에서 존중하고 대우한다 하더라도 집 밖으로 한 발짝만 나서면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신세지요. 그래서 소설에는 왕이 등장합니다. 나라의 모든 제도보다 위에 존재하는 왕이 바로 발신자이며, 왕이 주는 것은 춘향이의 정실부인 인증이지요.
발신자: 왕
대상: 정실부인
수신자: 춘향
Quote from Guest on 2022년 03월 27일, 5:20 오후
그레마스의 행위소 이론 같습니다.
춘향전에서
주체자: 춘향
조력자: 이도령
적대자: 변사또
이렇게 본다면, 발신자, 대상, 수신자는 누구일까요? 우리는 흔히 "이몽룡"을 "구원자"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견고한 신분사회에서 이몽룡이 춘향이를 어떻게 해 줄 수 없습니다. 가정 내에서 존중하고 대우한다 하더라도 집 밖으로 한 발짝만 나서면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신세지요. 그래서 소설에는 왕이 등장합니다. 나라의 모든 제도보다 위에 존재하는 왕이 바로 발신자이며, 왕이 주는 것은 춘향이의 정실부인 인증이지요.
발신자: 왕
대상: 정실부인
수신자: 춘향
엄지손가락을 내리려면 클릭합니다.0좋아요를 클릭합니다.0
화소 조력자, 구원자, 적대자
다음에서 인용 게스트 2022년 03월 27일, 5:21 오후(으)로Quote from Guest on 2022년 03월 27일, 5:21 오후제가 이해를 못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저는 심청전 장승상댁 부인의 역할과 관련해서 비슷한 문제로 다른 답안이 나올 수 있는 경우를 생각해서 질문을 한 거긴 한데요...인물을 주인공, 적대자, 조력자, 증여자, 파견자, 의뢰자 등으로 나누는 건 프로프의 민담의 구조 이런 책 보면 되고요
그걸 나름대로 발전시킨 게 그레마스입니다. 그레마스에서는
1. 주인공 ㅡ "대상"을 추구한다.
2. 증여자 ㅡ "대상"을 '수령자'에게 준다. 이 수령자는 주인공이기도 하고 다른 인물이기도 하다
3. 조력자 ㅡ 주인공을 돕는다.
4. 적대자 ㅡ 주인공을 방해한다.
이렇게 간단히 정리됩니다.
프로프의 '의뢰자' 는 모험이 시작되는 사건 의로를 하는 사람이고
'구원자'는 말 그대로 구원자이지요.
그레마스가 좀 더 소설 쪽에 가깝고 프로프는 좀 더 옛날이야기의 특성을 드러냅니다.
이 정도만 아시면 될 거 같습니다.
실제로 심청전에서 전체 주제를 구현하는 데에는 장승상 부인이 크게 "조력자"로서 기능하지 않습니다. 기출 변형이 나오더라도 위의 내용 이상을 묻지 않을 거 같네요.
Quote from Guest on 2022년 03월 27일, 5:21 오후제가 이해를 못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저는 심청전 장승상댁 부인의 역할과 관련해서 비슷한 문제로 다른 답안이 나올 수 있는 경우를 생각해서 질문을 한 거긴 한데요...
인물을 주인공, 적대자, 조력자, 증여자, 파견자, 의뢰자 등으로 나누는 건 프로프의 민담의 구조 이런 책 보면 되고요
그걸 나름대로 발전시킨 게 그레마스입니다. 그레마스에서는
1. 주인공 ㅡ "대상"을 추구한다.
2. 증여자 ㅡ "대상"을 '수령자'에게 준다. 이 수령자는 주인공이기도 하고 다른 인물이기도 하다
3. 조력자 ㅡ 주인공을 돕는다.
4. 적대자 ㅡ 주인공을 방해한다.
이렇게 간단히 정리됩니다.
프로프의 '의뢰자' 는 모험이 시작되는 사건 의로를 하는 사람이고
'구원자'는 말 그대로 구원자이지요.
그레마스가 좀 더 소설 쪽에 가깝고 프로프는 좀 더 옛날이야기의 특성을 드러냅니다.
이 정도만 아시면 될 거 같습니다.
실제로 심청전에서 전체 주제를 구현하는 데에는 장승상 부인이 크게 "조력자"로서 기능하지 않습니다. 기출 변형이 나오더라도 위의 내용 이상을 묻지 않을 거 같네요.
다음에서 인용 게스트 2022년 03월 27일, 5:22 오후(으)로이론을 더 보고 싶으면 이 책 보세요. 근데 안 봐도 될 듯요. 기출도 장승상 부인의 "역할"을 따로 묻고 정작 핵심은 "심청캐릭터 형상화"을 물으니, "조력자"의 기능을 "구조적"으로 더 깊이 이야기할 게 아니라 장승상이 형상화한 심청의 "내용,의미"가 더 중요한 문제니까요.
이론을 더 보고 싶으면 이 책 보세요. 근데 안 봐도 될 듯요. 기출도 장승상 부인의 "역할"을 따로 묻고 정작 핵심은 "심청캐릭터 형상화"을 물으니, "조력자"의 기능을 "구조적"으로 더 깊이 이야기할 게 아니라 장승상이 형상화한 심청의 "내용,의미"가 더 중요한 문제니까요.
업로드된 파일:다음에서 인용 게스트 2022년 03월 27일, 5:25 오후(으)로Quote from Guest on 2022년 03월 27일, 5:20 오후그레마스의 행위소 이론 같습니다.
춘향전에서
주체자: 춘향
조력자: 이도령
적대자: 변사또이렇게 본다면, 발신자, 대상, 수신자는 누구일까요? 우리는 흔히 "이몽룡"을 "구원자"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견고한 신분사회에서 이몽룡이 춘향이를 어떻게 해 줄 수 없습니다. 가정 내에서 존중하고 대우한다 하더라도 집 밖으로 한 발짝만 나서면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신세지요. 그래서 소설에는 왕이 등장합니다. 나라의 모든 제도보다 위에 존재하는 왕이 바로 발신자이며, 왕이 주는 것은 춘향이의 정실부인 인증이지요.
발신자: 왕
대상: 정실부인
수신자: 춘향
Quote from Guest on 2022년 03월 27일, 5:20 오후그레마스의 행위소 이론 같습니다.
춘향전에서
주체자: 춘향
조력자: 이도령
적대자: 변사또
이렇게 본다면, 발신자, 대상, 수신자는 누구일까요? 우리는 흔히 "이몽룡"을 "구원자"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견고한 신분사회에서 이몽룡이 춘향이를 어떻게 해 줄 수 없습니다. 가정 내에서 존중하고 대우한다 하더라도 집 밖으로 한 발짝만 나서면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신세지요. 그래서 소설에는 왕이 등장합니다. 나라의 모든 제도보다 위에 존재하는 왕이 바로 발신자이며, 왕이 주는 것은 춘향이의 정실부인 인증이지요.
발신자: 왕
대상: 정실부인
수신자: 춘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