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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summary

Posted by 익명
 - Apr 10, 2023, 01:07 PM
Quote from: 익명 on Apr 10, 2023, 01:06 PM선생님 아마 이 글일 거예요!

절차는 매우 간단한다. 먼저 항목들을 몇 종류로 분류한다. 해야 할 양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서 때로는 한 묶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시설이 모자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면 그렇게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제 준비는 다 된 셈이다. 중요한 것은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한 번에 조금씩 하는 것이 너무 많은 양을 한 번에 하는 것보다 차라리 낫다. 한 번의 실수는 그 대가가 비쌀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은 언뜻 보기에는 별로 중요한 것 같지 않으나, 일이 복잡하게 되면 곧 그 이유를 알게 된다. 이 모든 절차는 처음에는 꽤 복잡해 보일지 모르나, 곧 이 일이 생의 또 다른 한 면임을 알게 된다. 가까운 장래에 이 일을 하지 않아도 되리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아무도 알 수 없다. 일단 이 일이 끝난 다음에는 항목들을 다시 분류한다. 그리고 적당한 장소에 넣어둔다. 이 항목들은 나중에 다시 사용될 것이다. 그다음부터는 지금까지의 모든 절차가 다시 반복될 것이다. 결국 이것은 생의 한 부분이다.

저는 '~한 번의 실수는 그 대가가 비쌀 수도 있기 때문이다'까지만 보여줬어요. 전문은 가독성이 떨어져서 중학생에게는 절반 정도 분량이 괜찮았어요. 시간 활용 면으로도 좋고 다양하게 읽히기도 하고요. 짝 모둠(줄) 공유활동이 좋았어요.
Posted by 익명
 - Apr 10, 2023, 01:07 PM
글 전문입니다.

 



큰집은 큰길에서 멀리 떨어져 높은 나무 울타리 속에 가려져 있었다. 두 소년은 예쁘게 꾸며진 널찍한 정원을 가로질러 집으로 향했다.
"니네 집이 이렇게 좋은 줄은 몰랐는데."
하며 피터가 말했다.
"응, 아버지가 돌을 구해다 정원을 꾸미셨고, 또 벽난로도 놓아서 지금은 많이 좋아진 거야."
집에는 앞문과 뒷문이 있으며, 차고로 통할 수 있는 옆문도 하나 있었다. 두 소년은 차고로 들어갔다. 차고에
는 차는 없었고, 속도를 10까지 조절할 수 있는 자전거 세 대가 있었다. 두 소년은 옆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
갔다. 어머니가 귀가하시기 전에 동생이 먼저 학교에서 돌아올 경우를 생각해서 옆문을 항상 열어둔다고 마이크가 말했다.
피터가 집안을 구경하고 싶어해서 마이크는 우선 피터를 거실로 데리고 갔다. 새로 페인트칠을 하여 모든
벽이 깨끗했다. 마이크가 스테레오를 켰다. 소리가 너무 커 피터가 걱정하는 모습을 보고,
"걱정 마, 이웃집이 멀리 떨어져 있어 들릴 염려는 없어."
하고 마이크가 큰 소리로 말했다.
널찍한 정원 이외에는 인근에 집 한 채도 보이지 않으므로 피터는 안심했다.
거실은 온갖 중국제 골동품, 은그릇, 수정 유리컵 등으로 가득 차 있어 놀 자리가 없으므로 두 소년은 부엌으로 가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다. 지하실을 수도 파이프를 고치고 난 다음부터 습기가 차고 곰팡이 냄새도 난다면서 지하실에는 내려가지 말자고 마이크가 말했다.
"이 방은 아버지가 수집한 유명한 그림들과 값진 옛날 동전들을 보관하는 방이야."
하며 마이크가 피터에게 작은 방 하나를 보여주었다.
아버지는 항상 책상 서랍에 많은 돈을 두고 다니시므로 자기는 용돈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꺼내 쓴다고 허풍을 떨어가며 마이크가 자랑했다.
이층에는 침실이 세 개 있었다. 마이크는 피이터에게 털 옷으로 가득 찬 자기 엄마 옷장을 보여주고, 값진 보석이 보관되어 있는 보석함도 보여주었다. 여동생 방에는 텔레비전 외에는 별로 관심을 끌 만한 것이 없었다. 마이크는 텔레비전을 자기 방으로 옮겨놓았다. 여동생 방에는 벽 한쪽에 화장실을 따로 설치했기 때문에 복도 끝에 있는 화장실은 자기 혼자 쓴다고 마이크가 자랑했다.
두 소년이 머물고 있는 마이크의 방에는 지붕이 썩어 벌어진 틈 사이로 굵은 햇빛이 스며들었다.
Posted by 익명
 - Apr 10, 2023, 01:06 PM
집에 대한 글은 이거 같아요

스키마 Schema - 3 : 네이버 블로그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chiga&logNo=220992940544
Posted by 익명
 - Apr 10, 2023, 01:06 PM
선생님 아마 이 글일 거예요!

절차는 매우 간단한다. 먼저 항목들을 몇 종류로 분류한다. 해야 할 양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서 때로는 한 묶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시설이 모자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면 그렇게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제 준비는 다 된 셈이다. 중요한 것은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한 번에 조금씩 하는 것이 너무 많은 양을 한 번에 하는 것보다 차라리 낫다. 한 번의 실수는 그 대가가 비쌀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은 언뜻 보기에는 별로 중요한 것 같지 않으나, 일이 복잡하게 되면 곧 그 이유를 알게 된다. 이 모든 절차는 처음에는 꽤 복잡해 보일지 모르나, 곧 이 일이 생의 또 다른 한 면임을 알게 된다. 가까운 장래에 이 일을 하지 않아도 되리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아무도 알 수 없다. 일단 이 일이 끝난 다음에는 항목들을 다시 분류한다. 그리고 적당한 장소에 넣어둔다. 이 항목들은 나중에 다시 사용될 것이다. 그다음부터는 지금까지의 모든 절차가 다시 반복될 것이다. 결국 이것은 생의 한 부분이다.
Posted by 익명
 - Apr 10, 2023, 01:06 PM
Quote from: 익명 on Apr 10, 2023, 01:06 PM
Quote from: 익명 on Apr 10, 2023, 01:06 PM중3 문제 해결과정으로서의 읽기와 쓰기 쉽게 다가갈수 있는 방안 있을까요~? 너무 딱딱해 질 것 같아
선생님들 경험이나 아이디어 조언 부탁드려요~

저도 중3 수업 중이에요^^
짧은 글 읽고 설명 대상 생각하고 이유 나누기했어요(개론서에 있던 글: 절차는 매우 간단하다...) 숙제, 이사, 요리부터 아우슈비츠 수용소 등등 알고 있는 걸 동원해서 읽어내요. 개인-짝-모둠으로 공유했더니 모둠마다 대표 의견이 다르게 나와서 아이들이 눈이 동그래져서 봐요. (세탁기는 절대 안 나오네요ㅎ)
다음 글은 그냥 읽기, 도둑, 집 살 사람 입장에서 읽으며 중요한 내용 찾고 짝과 비교하며 이야기했어요.(개론서에 있던 글.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에 잘 나와 있어요)
이제 짧은 글 읽고 질문 예측 추론 요약 등 하는 예를 보여주고 긴 글 읽으며 직접 해본 다음 한 권 읽기 시작하려고 해요~

선생님 그 개론서라는 거 책 제목 알 수 있을까요? 저도 그 단원 수업해야 하는데 선생님이 하신대로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요~^^
Posted by 익명
 - Apr 10, 2023, 01:06 PM
Quote from: 익명 on Apr 10, 2023, 01:06 PM중3 문제 해결과정으로서의 읽기와 쓰기 쉽게 다가갈수 있는 방안 있을까요~? 너무 딱딱해 질 것 같아
선생님들 경험이나 아이디어 조언 부탁드려요~

저도 중3 수업 중이에요^^
짧은 글 읽고 설명 대상 생각하고 이유 나누기했어요(개론서에 있던 글: 절차는 매우 간단하다...) 숙제, 이사, 요리부터 아우슈비츠 수용소 등등 알고 있는 걸 동원해서 읽어내요. 개인-짝-모둠으로 공유했더니 모둠마다 대표 의견이 다르게 나와서 아이들이 눈이 동그래져서 봐요. (세탁기는 절대 안 나오네요ㅎ)
다음 글은 그냥 읽기, 도둑, 집 살 사람 입장에서 읽으며 중요한 내용 찾고 짝과 비교하며 이야기했어요.(개론서에 있던 글.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에 잘 나와 있어요)
이제 짧은 글 읽고 질문 예측 추론 요약 등 하는 예를 보여주고 긴 글 읽으며 직접 해본 다음 한 권 읽기 시작하려고 해요~
Posted by 익명
 - Apr 10, 2023, 01:06 PM
중3 문제 해결과정으로서의 읽기와 쓰기 쉽게 다가갈수 있는 방안 있을까요~? 너무 딱딱해 질 것 같아
선생님들 경험이나 아이디어 조언 부탁드려요~
Posted by 익명
 - Feb 26, 2023, 11:56 AM
안녕하세요 선생님^^ 작년에 한 학기 한 권 읽기와 연계하여 진행한 자료입니다! 부족하지만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익명
 - Feb 26, 2023, 11:55 AM
선생님 안녕하세요. 중3 국어에서 '문제해결과정으로서의 읽기'를 주제로 수행평가를 계획하려 합니다. 처음보는 글을 주고 학생들이 그 글을 읽으며 질문(문제) 몇 개를 만들고 그에 답(해결)을 잘 적어내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하고자 하는데.. 구체화하려니 조금 막막해서요. 혹시 이와 관련한 평가를 해보신 경험이 있으신 선생님께 조언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