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ote from: 익명 on Apr 10, 2023, 01:06 PM선생님 아마 이 글일 거예요!
절차는 매우 간단한다. 먼저 항목들을 몇 종류로 분류한다. 해야 할 양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서 때로는 한 묶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시설이 모자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면 그렇게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제 준비는 다 된 셈이다. 중요한 것은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한 번에 조금씩 하는 것이 너무 많은 양을 한 번에 하는 것보다 차라리 낫다. 한 번의 실수는 그 대가가 비쌀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은 언뜻 보기에는 별로 중요한 것 같지 않으나, 일이 복잡하게 되면 곧 그 이유를 알게 된다. 이 모든 절차는 처음에는 꽤 복잡해 보일지 모르나, 곧 이 일이 생의 또 다른 한 면임을 알게 된다. 가까운 장래에 이 일을 하지 않아도 되리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아무도 알 수 없다. 일단 이 일이 끝난 다음에는 항목들을 다시 분류한다. 그리고 적당한 장소에 넣어둔다. 이 항목들은 나중에 다시 사용될 것이다. 그다음부터는 지금까지의 모든 절차가 다시 반복될 것이다. 결국 이것은 생의 한 부분이다.
Quote from: 익명 on Apr 10, 2023, 01:06 PMQuote from: 익명 on Apr 10, 2023, 01:06 PM중3 문제 해결과정으로서의 읽기와 쓰기 쉽게 다가갈수 있는 방안 있을까요~? 너무 딱딱해 질 것 같아
선생님들 경험이나 아이디어 조언 부탁드려요~
저도 중3 수업 중이에요^^
짧은 글 읽고 설명 대상 생각하고 이유 나누기했어요(개론서에 있던 글: 절차는 매우 간단하다...) 숙제, 이사, 요리부터 아우슈비츠 수용소 등등 알고 있는 걸 동원해서 읽어내요. 개인-짝-모둠으로 공유했더니 모둠마다 대표 의견이 다르게 나와서 아이들이 눈이 동그래져서 봐요. (세탁기는 절대 안 나오네요ㅎ)
다음 글은 그냥 읽기, 도둑, 집 살 사람 입장에서 읽으며 중요한 내용 찾고 짝과 비교하며 이야기했어요.(개론서에 있던 글.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에 잘 나와 있어요)
이제 짧은 글 읽고 질문 예측 추론 요약 등 하는 예를 보여주고 긴 글 읽으며 직접 해본 다음 한 권 읽기 시작하려고 해요~
Quote from: 익명 on Apr 10, 2023, 01:06 PM중3 문제 해결과정으로서의 읽기와 쓰기 쉽게 다가갈수 있는 방안 있을까요~? 너무 딱딱해 질 것 같아
선생님들 경험이나 아이디어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