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으실 발음이 왜 마느실?

Started by 익명, Dec 13, 2022, 04:4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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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선생님들께 하나만 여쭙겠습니다.
'많으실'의 발음이 '마느실'인데 이걸 설명해 줘야 하는데 갑자기 막혔네요.
혹시 급히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익명

용언 어간 말음 ㅎ 다음 모음 어미 올 때 ㅎ탈락 일어납니다

익명

표준발음법제12항
4. ㅎ(ㄶ,ㅀ)뒤에 모음으로 시작된 어미나 접미사가 결합되는 경우에는 ㅎ을 발음하지 않는다.

그 후
표준발음법제13항
홑받침이나 쌍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접미사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제 음가대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익명

많으실 로 바로 설명하지 말고 아이들에게

'좋아. 가지 않아.' 를 읽어 보게 하세요.
그럼
'조아. 가지 아나' 하지 아무도 '조하. 가지 안하' 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서 ㅎ으로 끝나는 용언 어간 뒤에 모음이 올 때 'ㅎ'는 탈락한다고 결론을 만든 다음

"이제 이 결론을 '많으실'에 적용해 볼 사람?" 하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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