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 용언 되다

[익명]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급하게 질문이 있어 도움을 요청해요.
'선생님, 저 지금 집에 가도 돼요?'에서 '되다'를 보조용언으로 볼 수 있을까요? 찾아보니 '되다'는 보조용언으로 보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는데, 그럼 이 문장을 두 개의 서술어가 있는 것으로 봐야할지 궁금합니다.

[익명]

(내가) 집에 가다.
*(내가) 집에 돼다.
아래 문장은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뭐로 봐야 할까요?

[익명]

제 생각인데요. 표준국어대사전에 "('-어도' 다음에 쓰여) 어떤 일이 가능하거나 허락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라고 하는 걸 봤을 때 '집에 가도'라는 절이 필수적 부사어처럼 사용되는 게 아닐까요?

[익명]

'어도 되다'가 세트로 쓰이는 표현이지만 저 지금 (집에 가는 것이) 되나요?
로 본다면 '저' 주어, (집에 가는 것이) 보어로 보는 것은 어떨까요? 즉 '어도 되다'에서 되다가 본용언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익명]

1. 저는 지금 집에 간다.
2. 그것이 허용돼요?

이렇게 본용언 같아요~